[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삼성월렛 머니의 해외 결제 서비스를 확대했다. 갤럭시폰으로 중국 내 위챗페이 가맹점과 전 세계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해외 결제 수수료 없이 포인트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 우리은행은 2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성월렛 머니의 해외 결제 서비스와 향후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자료=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2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성월렛 머니의 해외 결제 서비스와 향후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삼성월렛 머니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1년 만인 지난 27일 유효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충전계좌 중 우리은행 계좌 비중은 42%로, 20개 은행 가운데 가장 높았다.

지난 26일부터 중국 전역의 위챗페이 가맹점에서는 QR 결제를, 중국 외 마스터카드 결제망이 연결된 210개국에서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별도 실물 카드 발급이나 사전 환전, 추가 앱 설치 없이 갤럭시폰으로 국내외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 결제에도 기본 적립 혜택이 적용된다.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기본 적립 0.3%에 추가 적립 혜택을 더해 최대 5.3%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해외 결제 수수료와 연회비는 없다.

우리은행은 삼성전자와 기기·보안 기술 및 금융 인프라를 결합해 해외 결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7년 이후에는 중화권을 비롯한 해외 결제 가능 국가를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갤럭시폰 하나로 전 세계에서 결제할 수 있는 길을 연 만큼 삼성월렛 머니의 편의성과 혜택,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해외 결제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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