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과 한국 SK하이닉스의 압도적 실적 훈풍이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를 끌어올렸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과 한국 SK하이닉스의 압도적 실적 훈풍이 뉴욕증시를 끌어올렸다. 

28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0.27% 오른 26549.85, S&P500 지수는 0.28% 상승한 7743.98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0.19% 오른 52475.10을 기록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악화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반도체 등 AI 테마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SK하이닉스가 전날 시장예상을 뛰어넘는 압도적 실적과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반도체는 물론 AI 업황 전반에 대한 낙관론이 고조됐다.

SK하이닉스 미국상장주식은 13.30% 치솟았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86%, 샌디스크는 7.66% 각각 급등했다. 메모리업체의 폭풍 성장 수혜주인 반도체 장비업체 주가도 훨훨 날았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5%, 램리서치는 5.40% 각각 뛰었다. 

AI 반도체 중 브로드컴은 2.77%, AMD는 3.24% 상승했으나 이틀 연속 올랐던 엔비디아는 1.17% 하락했다. 

데이터센터 전력 및 냉각장비업체인 버티브홀딩스는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분기실적을 발표하면서 16.5% 폭등했다. 

그동안 과도한 AI 인프라 지출 우려로 주가가 억제됐던 오라클은 매출 전망치를 높이고, 2030 회계연도까지 추가적인 외부 자금조달을 최대 200억 달러로 제한하겠다고 밝히면서 10.73% 급등했다.

이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경제성장세를 확인하면서 금융대표주인 JP모건체이스는 1.05%,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1.47% 각각 상승했다. 

US뱅크 자산운용그룹 투자책임자인 빌 노시는 CNBC에 "단기적인 시장 사이클은 여전히 매우 건전하다"면서 "핵심은 이런 추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을지, 그리고 현재 상단한 금액을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수익률이 돌아갈지, 아니면 일부 투자자는 승자와 패자가 갈릴지 여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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