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곤 감독·장현성 배우의 특별한 우정 모임, 11월 2일 GV 참여
김혜자+신예들의 연기, 아름다운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 더해 호평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따뜻한 여운과 깊은 감동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며 뜨거운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가 오는 11월 2일 거장 장항준 감독과 함께하는 특별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를 확정 짓고 관객들과의 뜻깊은 만남을 예고했다.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는 인생에서 가장 찬란했던 순간을 함께 나눈 단짝 친구를 무려 60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이 흐른 뒤에야 다시 마주하게 된 주인공 '순옥'의 가슴 아린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개봉 이후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혜자를 비롯한 주역들의 밀도 높은 연기력과 가슴 절절한 서사로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동시에 끌어내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특별 GV는 오는 11월 2일 월요일 오후 7시,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대대적으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1692만 관객 흥행을 세우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장항준 감독이 전격 지원사격에 나서 한층 눈길을 끈다. 여기에 '여전히 찬란하게'를 연출한 송일곤 감독과 명품 연기파 배우 장현성이 함께 무대에 올라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 김혜자 주연의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GV에 장항준 감독이 나선다./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무엇보다 이번 GV 라인업은 대학 시절부터 수십 년 간 우정을 이어온 죽마고우 관계인 장항준 감독과 장현성 배우, 그리고 송일곤 감독과 장현성의 남다른 친분이 결합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오랜 시간 서로의 곁을 지키며 쌓아 올린 세 사람의 견고한 우정의 궤적은, 극 중 60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의 풍파를 가로지르며 아련한 우정을 나누는 순옥과 정임의 찬란한 서사와 완벽히 맞닿아 있어 영화가 전하는 정서적 울림을 한층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장항준 감독과 함께하는 이번 GV에서는 영화의 다양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인물들이 품은 소중한 기억과 생애의 결에 대한 다채롭고 깊이 있는 대담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가 이처럼 영화계 내외의 뜨거운 주목과 찬사를 받는 배경에는 작품이 품은 심도 있는 메시지와 독보적인 미학이 자리 잡고 있다. 영화는 단순히 두 친구의 회한과 사적인 우정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우리 현대사의 비극적이고 아픈 역사를 차별화되고 독특한 시각으로 재조명해 냈다.

거대한 역사적 풍랑 속에 휩쓸려간 개인의 삶과 희생을 가련하게만 바라보는 기존 영화들의 관습적인 틀에서 벗어나, 그 참혹한 비극의 한가운데에서도 유난히 찬란하게 빛났던 인간의 존엄성과 순수한 순간들을 섬세하게 포착해 냈다. 비극적인 역사 속에서도 삶의 희망과 사랑을 잃지 않고 견뎌낸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냄으로써,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관객들에게도 깊은 위로와 함께 삶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다.

여기에 송일곤 감독 특유의 정교하고 감각적인 연출력과 시적인 앵글이 완성해 낸 아름다운 영상미 역시 극장의 큰 스크린에서 관람해야 할 이유를 한층 명확히 보여준다. 제주의 맑고 순수한 자연 풍경과 과거 및 현재를 입체적으로 오가는 인물들의 서사를 아련한 빛과 감각적인 색채로 스크린에 담아낸 비주얼은, 관객들에게 한 편의 아름다운 시를 읽는 듯한 극상의 시각적 쾌감과 마음 깊은 정화의 시간을 선물한다.

아픈 역사를 온몸으로 견뎌온 선대 세대의 삶을 따뜻하게 위로함과 동시에,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삶과 우정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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