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에서 회복해 출전 선수 명단에 올랐으나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다. 뮌헨은 2부리그 팀을 대파하고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16강에 안착했다.

뮌헨은 2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DFB 포칼' 32강전에서 2부리그 소속 마그데부르크를 상대로 6-1 대승을 거뒀다.

   
▲ 뮌헨이 DFB 포칼 32강전에서 2부리그 마그데부르크에 6-1 대승을 거뒀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김민재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띄었다. 김민재는 지난 22일 아스널(잉글랜드)과 챔피언스리그 경기(2-2 무승부)에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독일 매체들은 김민재가 사타구니와 무릎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고 전했다.

26일 프라이부르크와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 김민재가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돼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돼 경기에 뛸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는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뮌헨의 상대가 2부리그 팀이었고, 전력 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김민재는 조심하는 차원에서 출전하지 않은 듯하다. 간판 골잡이이자 이틀 전 발롱도르를 수상한 해리 케인도 결장하는 등 뮌헨은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6골이나 뽑아내며 여유있게 이겼다.

   
▲ 이날 경기에 앞서 발롱도르를 수상한 해리 케인을 김민재(맨 오른쪽) 동료 선수들이 도열해 환영해주는 '가드 오브 아너'가 진행됐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뮌헨은 전반 10분 마이클 올리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5분 뒤 마그데부르크의 마테우시 주코프스키에게 일격을 당해 동점골을 내주긴 했으나 전반 21분 이스마엘 사이바리의 골로 뮌헨이 다시 앞서갔다.

전반을 2-1로 마친 뮌헨은 후반 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후반 5분 올리세의 페널티킥 추가골에 이어 알폰소 데이비스, 나다니엘 브라운, 다비드 산투스 다이베르의 골이 줄줄이 터져나왔다.

올리세는 2골에 사이바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으로 뮌헨의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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