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형 뮤지컬 시범공연 지원사업' 선정, 무대예술만의 새 매력 예고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전 세계를 매료시킨 메가 히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오는 2027년 대극장 창작 뮤지컬로 전격 재탄생한다.

글로벌 뮤지컬 제작사 라이브(주)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롯데컬처웍스는 원작 제작사인 글로벌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에이스토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대극장 창작 뮤지컬로 공동 제작해 오는 2027년 1월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원작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자신만의 독특한 시선과 진정성 있는 방식으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개성 넘치는 인물들과 따뜻한 서사를 통해 세상의 다양성과 공존이라는 묵직한 가치를 전달하며 ENA 채널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나아가 넷플릭스 글로벌 1위, 미국 전미비평가상(Critics Choice Awards) 해외작품상 및 국제 에미상 후보에 오르는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눈부신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한 바 있다.

   
▲ 드라마로 공전의 히트를 쳤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사진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포스터./사진=에이스토리 제공


원작의 폭발적인 글로벌 흥행 열풍은 해외 리메이크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19일, 일본에서 첫 방송된 일본판 리메이크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미나미(南田南弁護士は天才肌)'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첫 주 만에 넷플릭스 일본 TV 시리즈 부문 1위, 글로벌 비영어권 TV 시리즈 부문 5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국경과 문화권의 장벽을 뛰어넘어 깊은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원작 IP의 강력한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이처럼 세계적인 검증을 마친 글로벌 IP를 무대 위로 이식하는 뮤지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기획 및 개발 단계부터 전 세계 공연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원작이 지닌 고유의 입체적인 인물군과 특유의 따뜻한 정서를 온전히 살려내면서도, 서로 다른 사람들이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함께 살아가는 과정을 전 세계 관객이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서사로 풀어낸다는 구상이다.

특히 라이브㈜와 롯데컬처웍스는 풍성한 오케스트라 선율과 최첨단 영상 기법을 적극 활용한 무대 미학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인공 우영우의 독특하고 환상적인 내면 세계를 시각적·청각적으로 극대화함으로써, 매체 연기와는 차별화된 무대예술만의 압도적인 몰입감과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을 선도하며 '팬레터', '마리 퀴리' 등을 아시아 및 유럽 무대에 안착시킨 라이브㈜와, 에이스토리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뮤지컬 판권을 확보한 롯데컬처웍스의 사업 역량이 결합해 기대를 높인다.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6 대형 뮤지컬 시범공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작품성과 발전 가능성을 일찌감치 인정받았다.

화려한 제작진 라인업 역시 기대를 모으는 핵심 요소다. 극작에는 강병원·김하진 작가가 합류했으며, 작곡에는 김혜성, 연출에는 김태형, 무대 디자인에는 오필영 등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정상급 창작진이 총출동해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브㈜ 강병원 대표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로 전 세계 시청자의 깊은 공감을 얻은 명작"이라며 "원작의 따뜻한 시선에 음악과 무대만이 전달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감동을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대극장 창작 뮤지컬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롯데컬처웍스 윤세인 Live사업부문장은 "남들과 다른 속도와 리듬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주인공을 통해 공존의 메시지를 담은 특별한 감동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롯데컬처웍스가 보유한 글로벌 콘텐츠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도 당당히 통하는 K-뮤지컬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세계 시장을 무대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대극장 창작 뮤지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오는 2027년 1월 정식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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