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싱크홀·디도스 공격 대비 복합재난 대응 훈련
입력 2026-10-29 16:56:18 | 수정 2026-10-29 16:56:18
이보라 기자 | dlghfk0000@daum.net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금융위원회는 금융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9일 오후 2시부터 한국거래소(서울사옥)에서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2026년 금융분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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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억원 금융위원장(가운데)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금융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한 '2026년 금융분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대형 싱크홀 발생 및 디도스 공격 등의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금융분야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했다./사진=금융위원회 | ||
훈련에는 금융위와 한국거래소(주훈련기관), 금융감독원 등 8개 금융 유관기관, 영등포소방서, 영등포경찰서 등 총 11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대형 싱크홀에 따른 실외기 화재 및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등으로 전산센터의 일부 시스템이 마비되는 복합적인 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금융위와 거래소는 소방서 등과 합동으로 재난 상황 인지 및 전파, 대피 및 인명구조 활동, 실외기 화재 진압 등 현장 훈련을 실시했고, 싱크홀이 확대돼 전산센터의 기능이 일부 손상된 상태에서 디도스 공격까지 발생하는 금융전산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토론 훈련도 진행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해 기능이 손상된 전산센터를 대체 사업장으로 전환하는 과정 등을 점검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 전산센터 사고는 철저하게 예방·대응하지 못할 경우 국민의 일상 생활 곳곳에 불편을 초래하고 금융시장의 혼란을 야기하는 등 큰 사회적 비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훈련으로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 금융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는 ‘장애 제로(zero)’를 실현할 수 있도록 참여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훈련은 금융시장의 복합재난 상황에서 우리의 대응 체계가 실제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한국거래소는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증권·파생상품시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번 훈련을 통해 금융분야 국가핵심기반 위기대응 체계를 점검했고, ‘국가핵심기반 마비 재난 위기관리 매뉴얼’에 점검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재난 유형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매뉴얼의 적실성을 제고하고, 주요 시스템·시설에 대한 리스크 점검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