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치료제 업체인 일라이 릴리가 시장예상을 압도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29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비만치료제 업체인 일라이 릴리가 시장예상을 압도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는 제약주 전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일라이 릴리는 6.63% 뛴 1373.70 달러에 마감했다. 4일 연속 상승이다.

매출은 244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48 달러였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매출 224억 달러, 주당순이익 5.60달러를 압도하는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9% 급증했고, 매출 총이익률은 83.9%로 전년 동기대비 1%포인트 올랐다.

주력 당뇨병치료제인 마운자로 매출은 107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5%, 비만치료제 젭바운드는 53억5000만 달러로 49% 각각 폭증했다. 최근 내놓은 경구용 비만치료제인 파운다요 매출은 1억8400만 달러지만 신규환자 수는 전분기 대비 2배 증가했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기존 850억~870억 달러에서 910억~920억 달러로 대폭 높였다. 이 역시 월가의 컨센서스인 885억~887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다.

일라이 릴리의 '어닝 서프'는 다른 제약업체 주가도 끌어올렸다. 머크앤코는 3.83%, 아스트라제네카는 2.88%, 화이자는 1.70% 각각 뛰었다.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 경쟁사인 노보 노디스크 미국상장주식도 2.2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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