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스, 한화 복귀 길 열렸다…휴스턴 500만달러 구단 옵션 포기, FA 자격 획득
입력 2026-10-30 07:55:37 | 수정 2026-10-30 07:55:37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라이언 와이스의 한화 이글스 복귀 길이 열렸다. 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와이스에 대한 2027시즌 구단 옵션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선수 이적과 계약 소식을 주로 다루는 MLBTR(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은 30일 "휴스턴이 우완 투수 라이언 와이스에 대한 500만 달러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와이스는 5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받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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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이스가 휴스턴에서 방출됨으로써 한화 복귀 가능성이 생겼다. /사진=한화 이글스 | ||
와이스는 지난 2024, 2025시즌 한화에서 뛰며 빼어난 성적을 냈다. 2024년 시즌 도중 대체 선수로 한화에 입단해 16경기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하고 재계약을 했다. 2025시즌에는 30경기 등판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로 코디 폰세와 함께 최강 외국인 원투 펀치를 이루며 KBO리그를 지배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와이스는 휴스턴과 계약을 이끌어내며 메이저리그로 역수출됐다. 휴스턴과는 2026년 연봉 200만 달러, 계약금 10만 달러에 1년 계약했다. 2027년 5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포함돼 있었으며, 구단이 옵션을 포기할 경우 와이스는 바이아웃 금액 50만 달러를 받고 FA가 된다.
와이스는 큰 기대감을 갖고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지만 휴스턴에서는 사실상 실패했다. 메이저리그 9경기에 등판해 26이닝을 던지며 3패, 평균자책점 7.62에 그쳤다. 탈삼진율은 22.9%로 나쁘지 않았지만 볼넷 허용률이 15.3%로 제구 불안을 드러냈다.
결국 와이스는 지난 6월 지명할당(DFA) 조치된 후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하지만 트리플A에서도 76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4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휴스턴은 이런 와이스를 2027년 500만 달러를 지급하며 데리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보고 옵션을 포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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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이스는 휴스턴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이 실패로 끝나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 ||
MLBTR은 와이스의 향후 거취에 대해 "이제 그는 다음 기회를 찾아야 할 것이다. 북미에 남는다면 마이너리그 팀들의 제안만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메이저리그 계약은 힘들 것으로 전망하면서 "하지만 해외에서 뛸 기회가 생긴다면, 그는 그 기회를 잡으려 할지도 모른다"는 말을 덧붙였다.
와이스가 메이저리그 팀들의 콜을 받지 못하고 미국을 떠난다면 한화 복귀를 예상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의 벽은 높았지만 KBO리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은 이미 입증이 됐고, 한화 팬들도 와이스의 복귀를 강력히 바라고 있다.
2025시즌 폰세와 와이스를 앞세워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던 한화는 둘이 떠난 후 올 시즌 외국인 투수 재미를 전혀 못보며 9위까지 추락했다. 김경문 감독이 계약 만료로 떠나고 류지현 감독 체제로 새 출발을 한 한화에 와이스가 복귀한다면 마운드의 고민 하나는 덜어낼 수 있다.
와이스는 어떤 선택을 하고, 한화 구단은 와이스의 복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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