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 신기술 어디까지…한전, BIXPO 2026 개최
입력 2026-10-30 09:00:00 | 수정 2026-10-30 09:00:00
이소희 기자 | aswith5@mediapen.com
11월 4~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개최
국내외 198개 기업·46개 컨퍼런스 세션 참여
스타트업 투자관 신설, 유망기업 100곳·투자사 39곳 연결
에너지 신기술 전시·사업화·투자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198개 기업·46개 컨퍼런스 세션 참여
스타트업 투자관 신설, 유망기업 100곳·투자사 39곳 연결
에너지 신기술 전시·사업화·투자 프로그램 운영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한국전력이 에너지 신기술의 사업화와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를 개최한다. 첨단 전력기술과 인공지능(AI), 친환경 소재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 기술을 한자리에 모으고, 기업과 투자자 간 협력을 통해 기술의 시장 진입과 성장을 지원하는 장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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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회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BIXPO 2026’ 개최 포스터./자료=한전 | ||
한국전력은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1회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BIXPO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혁신과 가능성의 만남(Tech Innovation meets Possibility)’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98개 기업이 참여하며, 에너지 산업의 기술 동향과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46개 컨퍼런스 세션이 운영된다.
올해 BIXPO는 기술 전시와 교류를 넘어 투자 및 사업 협력으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한전은 스타트업 투자관을 새롭게 마련해 에너지·전력, AI, 친환경 소재, 스마트 산업 분야의 유망기업 100개 사와 투자사 39개 사를 연결한다.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투자자를 만나고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기업설명회(IR 피칭)와 일대일 투자 상담,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스타트업 투자관은 ‘에너지·전력(Energy & Power)’, ‘친환경 소재(Green Materials)’, ‘AI·미래(AI & Future)’, ‘스마트 산업(Smart Industry)’ 등 4개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재생에너지 통합 운영 플랫폼, 차세대 태양전지 필름, 청정수소 생산, 탄소배출 관리 등 에너지 전환과 산업 혁신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이 소개된다.
관람객이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비접촉 방식의 생체신호 측정과 AI 기반 안전관리 기술, 이동형 ESS 등 일상과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기술 사업화와 투자 전략을 다루는 프로그램도 주목된다. 11월 5일 열리는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 in BIXPO 2026’에서는 ‘기술과 자본의 만남: 에너지 딥테크의 스케일업(Tech Meets Capital: Energy Deep Tech Scale-up)’을 주제로 공공 에너지기술의 사업화와 글로벌 투자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에너지 산업의 주요 현안과 기술 발전 방향을 다루는 전문 컨퍼런스도 이어진다. ‘에너지 리더스 서밋(ELS)’에서는 AI가 만들어갈 미래와 산업·사회 변화, 기술혁신의 방향을 살펴본다. ‘KEPCO R&D 컨퍼런스’에서는 직류(DC) 기술과 초전도 송전, 전력 AI 등 전력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기술을 논의한다.
이 밖에도 에너지 전환과 미래 전력망, 해상풍력, 전력망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 세미나와 워크숍이 진행된다.
글로벌 전시관에서는 국내외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전력 인프라와 에너지 융복합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관은 청정에너지 생산과 탄소배출 저감 기술을 다루는 ‘클린(CLEAN) 존’, 에너지 공급 핵심 인프라를 소개하는 ‘코어(CORE) 존’, 에너지 효율화와 응용기술을 선보이는 ‘스마트(SMART) 존’으로 구성된다.
한전관에서는 미래 전력망 구축과 AI 기반 전력설비 운영, 재생에너지 수용 확대, 탄소배출 저감 등에 필요한 기술을 소개한다. AI와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전력망 운영 상황을 예측·분석하는 기술부터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는 시스템, 송전 용량 확대와 전력계통 안정화 기술까지 전력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뒷받침할 기술을 제시할 예정이다.
에너지 신기술과 안전·AI 분야의 발명품을 소개하는 ‘발명기술혁신대전’도 열린다. 한전과 공공기관, 대학생 등이 출품한 우수 발명품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다.
개막식 기조연설은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의 공동창업자인 김정상 미국 듀크대 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연구실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기업으로 성장하고 세계시장의 주목을 받기까지의 경험을 공유하며 첨단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조명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과 투자자, 연구기관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혁신기술의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