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부동산 지옥·삼전닉스ETF 등 민생 폭정 사죄하고 정책 전환 약속해야"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앞두고 "이 대통령이 이번에도 또다시 자화자찬만 늘어놓고 국민을 돼지 취급하면, 시정연설이 정권 종말 선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은)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국민이 듣고 싶은 말을 해야 한다. 먼저 부동산 지옥, 삼전닉스 상장지수펀드(ETF) 주가 폭락 사태, 농지전수조사 이런 민생 폭정을 사죄하고 정책 전환을 약속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 지뢰 도발, 핵 위협, 미사일 발사에 맞서서 국군통수권자의 확고한 국방 의지도 보여줘야 한다. 한미동맹 파탄에 대한 국민 우려에 대해서도 답을 내놔야 한다"며 "대법원장 탄핵, 조작기소특검 이런 사법파괴를 중지하고 당당하게 재판받겠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2./사진=연합뉴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데 대해서는 "최민희 민주당 최고위원이 내년 2월 법원 인사 전 탄핵을 공언했다"며 "결국 탄핵은 이재명 재판 재개를 막는 것이 최종 목표란 걸 자백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 해봐야 나올 건 뻔하다. 이재명의 범죄만 다시 확인하는 '연어 술파티 시즌2'가 될 것"이라며 "조희대 탄핵 사유는 안 나오고 이재명 탄핵 사유만 줄줄이 나올 것이다. 대법원장 탄핵이 대통령 탄핵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정부의 821조 예산안에 대해선 "반도체 특수에 기대 돈 뿌릴 궁리만 한다. 경기도를 말아 먹더니 이제 대한민국은 더 크게 말아먹을 작정"이라며 "미래대응기금 여유 자금 104조원도 국채 상환에 써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내일은 제가 직접 '국민의 삶 해결 5대 예산'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국민의힘이 꼼꼼하게 준비한 진짜 민생 예산으로 국민의 삶과 나라의 미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