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대형 뮤지컬 '레미제라블', 전 배역 오디션
입력 2026-11-02 11:06:49 | 수정 2026-11-02 11:06:49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2024년 세 번째 시즌 이후 4년 만의 국내 상륙, 웨스트엔드 최장기 공연 1위
장발장·자베르부터 앙상블까지 신인·기성 전면 개방, 16일까지 홈페이지서 접수
장발장·자베르부터 앙상블까지 신인·기성 전면 개방, 16일까지 홈페이지서 접수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19세기 프랑스 혁명의 거센 폭풍우 속, 사랑과 희생 그리고 용서의 거대한 대서사시를 그리며 전 세계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렸던 전설의 명작이 마침내 다시 한번 한국 무대 위로 장엄한 불꽃을 지핀다.
주최사 ㈜레미제라블코리아는 세계적인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오는 2028년 5월, 국내 네 번째 시즌 무대로 관객들을 찾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4년 세 번째 시즌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이후 4년 만에 성사된 화려한 귀환이다. 제작진은 2028년 무대를 한층 압도적인 서사로 완성할 새로운 주인공들을 발굴하기 위해 전 배역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공개 오디션을 전격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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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23-2024 시즌 공연 당시의 뮤지컬 '레미제라블'./사진=(주)레미제라블코리아 제공 | ||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대작 소설을 원작으로, 세계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와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콤비가 결성해 탄생시킨 인류 뮤지컬 역사상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Do You Hear the People Sing?(민중의 노래가 들리는가)', 'One Day More', 'On My Own', 'Bring Him Home' 등 듣는 이의 흉통을 울리는 불후의 명곡들과 시대를 초월한 서정적 메시지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1985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된 이후 '레미제라블'은 전 세계 57개국 22개 언어로 번역되어 상영되며 누적 관객 1억 5천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해외 영국 공연 전문 매체 왓츠온스테이지(WhatsOnStage) 보도에 따르면, '레미제라블'은 2026년 7월 기준 누적 공연 횟수 16,189회를 넘어서며 웨스트엔드 역사상 최장기 공연 1위라는 대기록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는 '오페라의 유령', '맘마미아!', '라이온킹' 등 전 세계를 호령한 흥행작들을 모두 제친 성과로, 40년이 넘는 세월 속에서도 변함없이 빛나는 대작의 위용을 증명한다.
국내 무대에서도 성공 신화는 드높았다. 지난 2013년 한국어 라이선스 초연 당시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5개 부문을 석권했고,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베스트 외국뮤지컬상' 등 4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 이어 지난 2023년에는 라이선스 10주년을 기념한 세 번째 시즌으로 부산과 서울, 대구를 잇는 대형 투어를 진행하며 폭발적인 관객 몰이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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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23-2024 시즌 공연 당시의 뮤지컬 '레미제라블'./사진=(주)레미제라블코리아 제공 | ||
이번 2028년 새 시즌을 위한 공개 오디션은 극의 중심을 이끄는 장발장, 자베르, 판틴, 앙졸라, 에포닌, 마리우스, 코제트를 비롯해 극의 풍성함을 더할 앙잡글까지 전 배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성 프로 배우는 물론 성악가, 신인 연기자 모두에게 문호가 넓게 열려 있다.
19년의 억울한 수감 생활을 딛고 구원의 길을 걷는 장발장, 법과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집요한 경감 자베르, 딸을 향한 숭고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판틴 등 시대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새로이 완성할 인물들이 누구일지 벌써부터 공연계의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2028년 새 시즌의 포문을 열 오디션 서류 접수는 오는 11월 16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세부 모집 요강 및 지원 신청은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