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융 4개사, 500조 퇴직연금 시장 선도…‘2030+ 비전’ 선포
입력 2026-11-02 15:37:33 | 수정 2026-11-02 15:37:33
이보라 기자 | dlghfk0000@daum.net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한화금융계열 4개사가 500조원대 퇴직연금 시장 선도에 나선다.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 등 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한 직후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비한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제시하며 미래 퇴직연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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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화금융 퇴직연금 2030+ VISION 선포식’에서 한화금융 4개사 대표 및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장병호 한화투자증권 대표,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 권기섭 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 임동준 한화자산운용 대표./사진=한화생명 | ||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각 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금융 퇴직연금 2030+ VISION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달 29일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와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 등을 담은 ‘퇴직연금 기능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퇴직연금 시장의 제도 개편이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과 기존 계약형 제도 개선이 병행 추진됨에 따라 금융회사의 전문 운용역량과 상품·서비스 경쟁력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한화금융은 이날 비전 발표에서 전문 운용역량 강화, 건전한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체계 확립, 상품·서비스·디지털 경쟁력 제고를 주요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필요한 전문성과 관리 역량을 확보하고, DC·IRP 시장에서도 고객의 다양한 노후자산 관리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추진해 온 기금형 퇴직연금 관련 준비 과정도 공유했다. 한화금융은 ‘한국 기금형 모델의 방향성 및 준비 과정’을 주제로 전문 운용역량과 거버넌스 확보 방향, 영국 WTW와의 협업 사례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퇴직연금 추진 경과 보고를 통해 각 사의 사업 현황과 주요 개선 사항을 점검했다.
이어 권기섭 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전 고용노동부 차관)은 ‘퇴직연금의 미래와 금융회사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권 전 위원장은 “기금형 퇴직연금 시대에는 가입자의 장기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투명한 지배구조와 수탁자 책임을 확립하고, 생애주기에 맞는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한화금융이 이러한 변화를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는 “이번 선포식은 퇴직연금 시장의 변화에 맞춰 한화금융 각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공유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준비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장기적인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각 사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