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현대제철과 LFP 양극재 원료 공급 협력
입력 2026-11-02 15:46:54 | 수정 2026-11-02 15:46:54
김하늘 기자 | ais8959@mediapen.com
철강 부산물 산화철 활용
2028년 1분기 양산 목표
2028년 1분기 양산 목표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엘앤에프가 현대제철과 손잡고 리튬인산철(LFP) 양극재의 원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엘앤에프의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는 지난달 30일 경기 성남시 현대제철 판교오피스에서 현대제철과 LFP 양극재 제조용 산화철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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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혁원 엘앤에프플러스 생산기술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임희중 현대제철 전략기획사업부장(왼쪽)이 30일 경기도 현대제철 판교오피스에서 LFP 양극재용 산화철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엘앤에프 제공 | ||
협약식엔 권혁원 엘앤에프플러스 생산기술본부장과 임희중 현대제철 전략기획사업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제철은 엘앤에프플러스의 LFP 양극재 기술 개발에 필요한 산화철 공급을 위해 협력한다. 엘앤에프플러스는 이를 활용해 전구체 제조 과정을 생략하는 무전구체 공법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무전구체 공법은 기존 LFP 양극재 생산 과정에서 필요한 인산철(FP) 전구체를 별도로 제조하지 않고, 산화철을 리튬·인산 원료와 직접 반응시켜 양극재를 만드는 기술이다.
기존 공정 일부를 줄여 제조 효율을 높이고 원가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구체 중심의 원료 조달 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엘앤에프플러스는 오는 2028년 1분기 양산을 목표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LFP 생산시설 내 양산 공간 확보를 추진 중이며, 향후 제품 성능과 공정 경쟁력에 대한 검증 결과를 토대로 상용화 여부를 단계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이번 협력이 철강 부산물을 LFP 양극재 원료로 활용해 제조 공정을 단순화하고, 원료 조달처를 다변화함으로써 생산비용을 낮추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권혁원 엘앤에프플러스 생산기술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차세대 무전구체 공법 개발에 필요한 원료 공급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LFP 양극재 양산 역량 확대와 함께 원료 및 공정 기술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갖춰 글로벌 고객 수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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