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1.2조 매수에 2.24% 상승…5850선 회복
입력 2026-11-02 16:32:19 | 수정 2026-11-02 16:32:19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장 초반 5610선까지 밀렸다 반등…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
코스닥도 1.38% 상승 마감…원·달러 환율 1343.8원
코스닥도 1.38% 상승 마감…원·달러 환율 1343.8원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가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2% 넘게 상승하며 585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급락세를 보였지만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 |
||
| ▲ 코스피가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2% 넘게 상승하며 5850선을 회복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34포인트(2.24%) 오른 5859.0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5730.74)보다 92.97포인트 낮은 5637.77에 출발했다. 장 초반 5616.50까지 밀렸으나 이후 상승 전환해 장중 5910.83까지 올랐다. 장 후반에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5850선에서 마감했다.
지난달 30일 3.48% 급락했던 코스피는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에 따른 충격이 일정 부분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된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조23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3466억원, 374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78%), SK하이닉스(3.81%), 삼성전자우(1.67%), SK스퀘어(5.91%), 현대차(1.77%), 삼성생명(0.55%) 등이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000원 오른 22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5만4000원 상승한 147만2000원을 기록하며 지수 반등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기(-0.25%), LG에너지솔루션(-0.97%), 삼성바이오로직스(-4.37%), KB금융(-1.3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653개로 하락 종목(230개)을 크게 웃돌았다. 보합 종목은 29개로 집계됐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8포인트(1.38%) 오른 734.36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4포인트 내린 716.44에 출발해 장 초반 716.21까지 하락했다.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며 장중 738.01까지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62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1억원, 32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0.71%), 에코프로(2.22%), 에코프로비엠(1.32%), 주성엔지니어링(1.82%), HLB(4.25%), 이오테크닉스(0.77%), 심텍(6.08%), 원익IPS(2.82%), 리노공업(1.60%) 등이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0.14%)는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상승 종목이 1115개로 하락 종목(553개)의 두 배를 웃돌았다. 보합 종목은 71개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코스피 급락과 오늘 장전 대체거래소(NXT)에서의 반도체주 하락으로 미국 반도체 급락 충격은 이미 선반영됐다"며 "인텔의 4분기 매출 가이던스 부진도 메모리 수요 붕괴보다 가격 상승에 따른 PC 업계의 원가 부담으로 해석되면서, 메모리 공급사의 가격 결정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인식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5원 오른 1343.8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