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문체부 업무보고 '창가문답' 신조어 화제
수정 2016-01-19 08:55:29
입력 2016-01-18 16:58:51
문체부 창조경제 문화융성 핵심 부서 힘 실어줘…국정과제 주도 부처 부상
[미디어펜=이서영기자] ‘창가문답(創可文答)’.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강조하기 위해 강조한 신조어이다. 18일 판교 테크노밸리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2016년 정부업무보고 경제혁신Ⅱ>에서다. 창가문답은 ‘창조경제의 가시적 성과는 문화에 답이 있다’라는 의미다.
박 대통령은 미래부와 문체부 금융위 산업부 방통위, 보건복지부 등 6개 부처의 업무보고가 끝난 후 가진 총평에서 창가문답을 제시했다. 회의장은 일순 웃음바다가 됐다. 박 대통령 특유의 조어가 회의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우문현답’을 강조한 바 있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뜻이다.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규제를 혁파하기 위해선 기업현장의 손톱밑 가시들을 과감하게 제거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내놓았다. 창가문답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올해 2대 핵심 국정과제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박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기업을 많이 설립돼야 한다”면서 “창조경제가 가시화하기 위해선 문화융성에 해답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경제가 도약하기 위해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기반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이런 것들이 창업과 산업에 연결돼야 꽃을 피운다”고 말했다.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사업들이 창업과 산업에 연계되지 않으면 성과를 거둘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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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판교 테크노밸리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2016년 정부업무보고 경제혁신Ⅱ'에서창가문답(創可文答)이란 신조어를 사용 회의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했다.. 창가문답은 ‘창조경제의 가시적 성과는 문화에 답이 있다’라는 의미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 ||
문체부 관료들은 박대통령의 창가문답을 무척 반기고 있다. 문체부가 이젠 일자리창출과 투자, 경제활력회복, 글로벌 한류확산의 선도부처가 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요인으로 인해 문체부가 사회관계부처에서 경제부처로 바뀌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문체부 내부에서 제기됐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국민소득 5만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문화의 산업화, 산업의 문화화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에 문화의 감성과 디자인 창의성을 입혀 우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 산업에 문화, 즉 디자인 캐릭터 스토리텔링를 더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도 역점사업이다.
한류 소비자들을 경제소비자로 바꾸고, 한류 행사를 B2B/B2C시장으로 연계시키고, 한류네트워크를 경제네트워크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김 장관은 “한류로 세계속의 경제영토를 개척하겠다”는 다부진 청사진을 내놓았다.
김 장관은 문화창조 융합벨트 고도화를 통한 성장동력 창출, 융복합 콘텐츠를 통한 외래관광객 2000만 명 시대 달성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장관은 이어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문화디자인랩 설립, 전통공예와 기업연계 융복합 상품 개발, 캐릭터 연계 융복합 상품 개발, 스토리활용 상품 제작지원 펀드 조성 등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