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재팬, '경쟁 없는 해커톤' 개최…AI 기술 공유 확대
입력 2026-11-03 13:36:15 | 수정 2026-11-03 13:36:15
김성준 기자 | sjkim11@mediapen.com
개발자·기획자 등 15개 팀 38명 참가…AI 프로젝트 공개
테스트·오류 분석 자동화…반복 업무 줄이는 솔루션 시연
순위 경쟁 대신 릴레이 부스…직원 간 기술·의견 공유
테스트·오류 분석 자동화…반복 업무 줄이는 솔루션 시연
순위 경쟁 대신 릴레이 부스…직원 간 기술·의견 공유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이베이재팬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 기술을 공유하는 사내 해커톤을 개최했다. 올해는 기존 경진대회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개발한 솔루션을 직접 시연하고 실무 활용 방안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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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베이재팬이 10월29일~30일 양일간 사내 테크 문화 행사 ‘해커톤 2026’을 개최했다./사진=이베이재팬 제공 | ||
이베이재팬은 지난달 29~30일 사내 테크 문화 행사 '해커톤 2026'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베이재팬은 그동안 시스템 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평가하는 경쟁형 해커톤을 개최해 왔지만, 올해는 순위 경쟁 없이 프로젝트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번 행사에는 개발자와 기획자, 디자이너 등 15개 팀 38명이 참가해 AI를 활용한 업무 개선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출품작은 개발·품질보증(QA) 자동화 9개, 지식·데이터 활용 4개, 셀러·고객 서비스 2개 등 세 분야로 구성됐다.
반복적인 개발·운영 업무를 자동화하는 솔루션도 다수 공개됐다. 기획서 입력 한 번으로 테스트케이스 작성부터 테스트 실행, 결과 리포트 도출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QA 자동화 파이프라인’, 말로 업무를 설명하면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만들어 주는 ‘Qoo-Pilot’, 서비스 오류 발생 시 AI가 원인을 분석해 슬랙(Slack)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QooTrace’ 등이다.
사내 지식과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도 소개됐다. AI와의 작업 기록을 음성 명령으로 간편하게 찾아주는 ‘두 번째 뇌, LocalBrain’, 앱 화면 모션 규칙을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함께 쓰는 공용 라이브러리 ‘Motion Pattern Library’ 등이 사내 데이터 활용의 우수 사례로 꼽혔다.
행사 첫날에는 15개 팀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10분 단위 릴레이 부스 시연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프로젝트를 직접 체험한 뒤 모바일 웹을 통해 의견을 전달했으며, 개발팀 직원들도 자유롭게 부스를 방문해 기술과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선착순으로 선정된 5개 팀과 직원 피드백을 많이 받은 3개 팀 등 총 8개 팀이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베이재팬은 이번 행사를 통해 AI 활용 사례를 사내에 공유하고, 개발·운영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김석훈 이베이재팬 최고기술책임자(CTO) 본부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발전시키고 AI 시대 이커머스를 선도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는 경쟁보다 상생과 공유에 초점을 뒀으며, 이번에 공유된 노하우가 새로운 기술 개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