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한국은행이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후반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 움직임에 영향을 받겠지만 근원물가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한국은행이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후반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사진=한은 제공.


한국은행은 3일 이지호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 흐름과 향후 전망을 점검했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에 따라 전월 2.9%에서 2.8%로 소폭 낮아졌다. 반면 근원물가는 내구재와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전월과 같은 2.8%를 기록했다. 생활물가 상승률은 가공식품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2.5%에서 2.6%로 높아졌다.

이 부총재보는 10월 소비자물가 오름폭이 축소됐지만 개인서비스와 내구재를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누적된 비용 압력이 전이되면서 여행·외식서비스와 전자제품 등의 가격 상승률도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비용 충격의 전이와 수요 측 압력 증대 등으로 물가가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물가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