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남부발전, 항만부지 활용 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입력 2026-11-03 15:01:10 | 수정 2026-11-03 15:01:10
구태경 부장 | roy1129@mediapen.com
육상풍력 우선 추진…항만부지 제공·전력망 연결 협력
해상풍력·태양광·ESS로 협력 확대…탄소중립 항만 기반 마련
해상풍력·태양광·ESS로 협력 확대…탄소중립 항만 기반 마련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한국남부발전과 손잡고 부산항 인프라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개발에 나선다. 항만부지에 육상풍력 발전설비를 도입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검토하고, 항만 입주기업의 재생에너지 활용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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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항만공사가 한국남부발전과 손잡고 부산항 인프라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개발에 나섰다./사진=BPA | ||
부산항만공사(BPA)는 한국남부발전과 3일 부산항만공사 본사에서 '부산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항의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항만형 RE100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부산항 인프라를 활용한 육상풍력 공동개발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생산·활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부산항만공사는 풍력발전 설비 도입을 위한 항만부지를 제공하고 항만 내 전력망 연결 등을 지원한다. 한국남부발전은 사업 타당성 분석을 맡아 실제 사업 추진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육상풍력 외에도 해상풍력과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항만 유휴공간과 기반시설을 재생에너지 생산에 활용해 부산항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국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도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협약식에는 김호영 부산항만공사 건설부사장과 윤상옥 한국남부발전 재생에너지 전무가 참석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에너지 전문 공기업인 남부발전과의 협업을 통해 부산항의 재생에너지 공동개발 모델을 만들고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부산항이 에너지 자립항만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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