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마친 김수호, 대극장 합격점
입력 2026-11-04 09:28:49 | 수정 2026-11-04 09:28:49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분노·소외감 지닌 '코너 머피' 완벽 소화, '로빈'·'디아길레프' 이어 폭넓은 스펙트럼 증명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김수호가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의 두 번째 시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첫 대극장 무대 도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김수호는 지난 11월 1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의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관객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생애 첫 대극장 무대 도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수호는 안정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캐릭터 해석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코너 머피'를 완벽히 소화해 내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이 느끼는 불안과 고립, 그리고 타인과의 진정한 연결을 갈망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다룬 작품이다. 인물 간의 심리와 관계를 세밀하게 그려내 국내 관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이번 무대는 국내 두 번째 시즌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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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호가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을 무사히 마쳤다./사진=쇼플레이액터스, 에스앤코 제공 | ||
이번 작품에서 김수호가 연기한 '코너 머피'는 겉으로는 분노와 불만이 가득 차 있지만 내면에는 깊은 상처와 외로움을 간직한 인물이다. 김수호는 이처럼 복합적인 감정을 지닌 캐릭터를 다층적이고 입체적으로 표현해 냈으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발휘해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풀어내며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대극장 무대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중심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앞서 뮤지컬 '로빈', '디아길레프' 등 다양한 소·중극장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차근차근 무대 경험을 쌓아온 김수호는 이번 '디어 에반 핸슨'을 통해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대극장 관객들 앞에서도 자신만의 독창적인 색깔로 캐릭터를 완성해 내며 다시 한번 연기적 역량을 입증해 냈다.
한편 이번 두 번째 시즌 '디어 에반 핸슨'은 화려하고 실력 있는 배우진이 대거 합류해 시너지를 냈다. 극의 중심을 이끄는 에반 핸슨 역에는 배우 박강현, 임규형, 나현우가 출연해 열연을 펼쳤고, 하이디 핸슨 역에는 김선영과 신영숙이 무대에 올랐다. 김수호는 배우 조민호와 함께 코너 머피 역에 더블 캐스팅되어 캐릭터를 나누어 맡았다.
이와 함께 조이 머피 역에는 강지혜와 장민제, 래리 머피 역에는 장현성과 정동근, 신시아 머피 역에는 안시하와 임민영이 출연해 가족 서사를 완성했다. 또한 재러드 역에는 김강진과 윤현선이, 알라나 역에는 강은세와 염희진이 각각 분해 무대 위에서 조화로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배우 김수호가 출연해 코너 머피 역으로 열연을 펼친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은 지난 8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약 3개월 간의 공연을 마치고 상영을 종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