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아트, 발달장애인 예술 세계에 담아낸 포용의 메시지
입력 2026-11-05 09:47:26 | 수정 2026-11-05 09:47:26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프랑스 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서 '2026 아트 쇼핑 파리' 성료
한불수교 140주년 K-아트 전시, '우간다'·'플라밍고 도밍고' 출품
한불수교 140주년 K-아트 전시, '우간다'·'플라밍고 도밍고' 출품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콘텐츠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세상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가 프랑스 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열린 국제 현대미술 아트페어 '2026 아트 쇼핑 파리(Art Shopping Paris)' 참가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키뮤스튜디오(대표 남장원)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지하 복합 문화공간인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열린 '2026 아트 쇼핑 파리'에 참석해 관객 및 유럽 미술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뜻깊은 20주년을 맞이한 '아트 쇼핑 파리'는 매년 루브르 박물관 현장에서 개최되는 유럽의 대표적인 대중 친화적 현대미술 페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채로운 미술 작품부터 유명 작가의 명작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전시 환경을 지향한다. 특히 올해 전시는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국내 주요 갤러리와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이 대거 동참했으며, 작가들이 직접 현장 부스에 상주하며 유럽 관람객 및 세계 각국의 컬렉터들과 작품 세계를 공유하고 활발히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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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간다'(사진 위)와 '플라밍고 도밍고'./사진=키뮤스튜디오 제공 | ||
키뮤스튜디오는 이번 아트페어에서 갤러리 미쉘(대표 권영순)이 기획한 K-아트 특별 전시에 전격 참가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AI 아티스트이자 영화감독인 장인보 감독의 전격적인 추천을 받아 대표작인 '우간다'와 '플라밍고 도밍고' 등 총 2개 작품을 출품해 현지 미술 팬들의 이목을 한 몸에 받았다.
출품작 '우간다'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11번 항목인 '지속가능한 도시와 지역사회'를 핵심 주제로 삼아,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로우키(lowkey)의 브랜드 서사와 키뮤스튜디오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결합해 완성한 협업 작품이다. 또 다른 출품작인 '플라밍고 도밍고'는 무리 지어 춤추는 플라밍고들 사이에서 홀로 맨드라미 꽃을 바라보며 아름답게 노래를 부르는 플라밍고의 모습을 정교하게 담아낸 키뮤스튜디오의 대표 아트 시그니처 작품이다.
키뮤스튜디오는 이번 파리 전시 참가를 통해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들이 지닌 뛰어난 예술적 역량과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유럽 국제 무대에 널리 알리고,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따뜻한 포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우간다' 작품을 통해 UN SDGs가 지향하는 핵심 사회적 가치를 미학적으로 풀어냄으로써, 사회적 가치와 예술성을 완벽히 겸비한 한국 소셜 벤처로서의 면모를 현지 유력 미술계 관계자들에게 깊이 각인시켰다.
남장원 키뮤스튜디오 대표는 "루브르라는 세계적으로 상징적인 공간에서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포용적 예술이 지닌 진정한 가치를 전 세계에 전달할 수 있어 무척 뜻깊다"라며 "이번 파리 전시 참가를 계기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 평가하는 유럽 미술 시장에서 작품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현지 관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다채로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