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중소금융업권 포용금융 체감성과 TF' 회의 개최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5일 본원에서 김성욱 부원장 주재로 중소금융업권, 학계, 유관기관과 함께 '중소금융업권 포용금융 체감성과 측정·환류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금융감독원은 5일 본원에서 김성욱 부원장 주재로 중소금융업권, 학계, 유관기관과 함께 '중소금융업권 포용금융 체감성과 측정·환류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번 TF는 자금공급 실적 위주로 평가하던 포용금융의 성과를 차주가 체감하는 '삶의 질 변화' 관점에서 측정하고, 그 결과를 상품설계 등에 환류하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첫 회의에서는 중소금융업권 차주 체감성과 측정·환류체계 구축방안 및 TF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김 부원장은 TF 구성 배경에 대해 "기존의 공급 측면 지표를 보완해 차주 체감 변화를 중심으로 포용금융 성과를 측정하고, 분석 결과를 상품·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는 환류체계를 업권·학계·유관기관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TF는 차주가 체감하는 변화가 상품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TF는 금융애로로 제약받던 차주의 일상이 얼마나 회복됐는지 측정하기 위한 체감성과 지표와 설문 체계를 개발할 예정이다. 지표는 △필수생활 유지 △경제활동 지속 △위기대응력·자율성 확보 △심리안정 등으로 구성된다.

또 금융회사가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자사 포용금융 활동을 스스로 점검하고, 상품·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환류체계도 설계했다. 이에 우수 모델은 확대·전파하고 부진 유형은 상품설계를 보완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용금융 관련 규제 인센티브 검토 및 서민금융 재원 배분기준 마련 등 정책·제도 개선시에도 참고할 예정이다.  

또 TF는 햇살론 등 차주에게 체감성과를 반복 측정하는 등 시범운영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책서민금융 성과를 분석한 유경원 상명대 교수와 저신용자 실태를 조사한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 등 참석자들은 "차주의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살펴보려는 TF 취지에 공감한다"며 "새로운 체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TF 논의를 통해 참여회사, 대상상품, 체감성과 측정지표 및 설문 문항·방법 등을 확정해 연내 시범평가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금감원은 TF 논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적극 뒷받침하고, 논의결과가 체감성과 측정·환류체계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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