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신천지 의혹 공개 사과...“상처 입은 분들께 죄송”
입력 2026-11-06 12:40:49 | 수정 2026-11-06 12:40:49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당 자정 노력과 제도 개선 통해 문제 해결할 것”
국힘 특검법 필버에 “정치검찰 공범 자임하는 꼴”
국힘 특검법 필버에 “정치검찰 공범 자임하는 꼴”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지난 전당대회 당시 불거졌던 신천지 의혹 관련해 “지난 전당대회에서 종교의 정치개입에 대한 강한 우려를 제기하고 경고해 온 과정에서 상처 입으신 모든 분들과 당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자정 노력과 제도 개선을 통해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고 당 화합과 민생에 집중해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3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신천지 관련 3자 비밀연합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정청래 전 대표를 비롯한 친청(친정청래)계 의원들은 비공개 사과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공개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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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11.6./사진=연합뉴스 | ||
이성윤·한민수 민주당 최고위원도 지난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가 직접 당원들에게 사과하고 의혹 제기 경위와 책임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어제 국회에서 조작기소특검법이 상정됐고 국민의힘은 발목잡기식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검을 통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규명하고 수사와 기소를 조작한 범죄자들에게 상응하는 죗값을 치르게 하는 것은 순리”라고 밝혔다.
그는 “본회의에 올라간 특검법은 그동안 국민의힘이 반대의 빌미로 삼았던 부분을 완전히 없앤 법안”이라며 “공소취소 관련 조항뿐 아니라 기존 사건에 대한 이첩 요구권까지 모두 삭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작기소특검법 수정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문제 삼았던 조항을 모두 삭제했다”며 “특검 선발도 국회 교섭단체 등 정당에서 한 명씩 추천받아 임명하는 방식으로 민주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도 법안 처리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는 국민의힘은 법과 사실을 왜곡해 국민 위에 군림했던 정치검찰과 공범임을 자임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은 특검법을 차질 없이 추진해 억지수사와 조작기소 행태를 낱낱이 밝히고 책임자를 엄중히 단죄함으로써 구시대적 권력 남용을 바로잡고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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