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부문 경영관리 강화…이석구 사장 부문장 선임 (종합)
입력 2026-11-06 16:35:27 | 수정 2026-11-06 16:35:27
김성준 기자 | sjkim11@mediapen.com
기획전략본부 개편·사장급 책임자 배치…관리 기능 강화
신세계디에프 대표 겸직…김선호 부사장은 지원본부 담당
감사 기능·시스템 경영 강화…계열분리 앞두고 조직 정비
신세계디에프 대표 겸직…김선호 부사장은 지원본부 담당
감사 기능·시스템 경영 강화…계열분리 앞두고 조직 정비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신세계가 백화점부문의 경영관리 체계를 개편하고 이석구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부문장으로 선임했다. 기존 기획전략본부를 백화점부문으로 재편하고 사장급 책임자를 배치해 감사와 경영관리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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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구 신세계 백화점부문 부문장 겸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 ||
6일 신세계에 따르면 이 신임 부문장은 기존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직을 유지하면서 백화점부문의 경영관리 업무를 총괄한다. 기존 기획전략본부장을 맡았던 김선호 부사장은 지원본부를 담당한다.
그동안 기획전략본부는 인사와 감사, 재무, 홍보 등 백화점부문 주요 계열사의 경영관리 업무를 맡아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백화점부문이 해당 기능을 총괄하며, 신세계는 회사 전반의 감사 기능과 시스템 중심의 경영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23일 신세계그룹의 2027년 정기 임원인사 이후 약 2주 만에 이뤄졌다. 당시 정유경 회장이 이끄는 백화점 부문은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와 이석구 신세계디에프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을 유임하면서 사업별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이번에는 주요 계열사 대표를 교체하기보다 백화점부문 전체의 관리·감독 기능을 정비하는 데 무게를 뒀다. 신세계는 정용진 회장이 이끄는 이마트 부문과의 계열분리를 추진하고 있어 백화점부문의 독립적인 경영관리 체계 구축에도 관심이 모인다.
새로 백화점부문을 이끌게 된 이 사장은 그룹 주요 계열사를 두루 거친 전문경영인이다. 1949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삼성물산에 입사했으며, 1999년 신세계 백화점부문 지원본부장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이마트부문 지원본부장 부사장과 조선호텔 대표이사를 거쳐 2007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약 11년간 스타벅스코리아를 이끌면서 사이렌오더와 드라이브스루 등 신규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재임 기간 국내 커피업계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2020년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JAJU)사업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고, 신세계 신성장추진위원회 대표와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해 9월부터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로 재직해 왔다.
신세계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기능별 전문성을 높이고 회사 전반의 관리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능별 전문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시장과 고객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