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 재생에너지 전력망 사업 보폭 확대…새만금 송전망 수주
입력 2026-11-06 17:38:52 | 수정 2026-11-06 17:38:52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BS한양과 154kV 초고압 케이블 공급·시공 계약
내부 배전망 이어 외부 송전망까지…재생에너지 사업 영역 확장
내부 배전망 이어 외부 송전망까지…재생에너지 사업 영역 확장
[미디어펜=박준모 기자]가온전선이 수상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력망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가온전선은 BS한양과 '새만금 햇빛나눔사업'의 154kV 초고압 케이블 공급 및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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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온전선은 BS한양과 '새만금 햇빛나눔사업'의 154kV 초고압 케이블 공급 및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가온전선 군포사업장 전경./사진=가온전선 제공 | ||
새만금 햇빛나눔사업은 전북 군산시 옥구읍 일대에 73.2MW급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가온전선은 발전단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외부 전력망으로 보내는 154kV 초고압 케이블의 공급과 시공을 담당한다.
이번 수주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동일 사업 내에서 담당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이다. 가온전선은 앞서 발전단지 내부 배전 케이블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는 외부 송전망 구축까지 맡게 됐다.
특히 이번 계약은 가온전선이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의 전력망 사업에서 케이블 공급뿐 아니라 시공까지 수행할 수 있는 사업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발전단지 내부 배전과 외부 송전망을 함께 구축한 경험은 향후 유사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때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가온전선은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력망 분야에서 관련 실적을 꾸준히 쌓아왔다. 2023년 비금도 육상태양광과 전남해상풍력 1단지 연계망에 케이블을 공급했으며, 2024년에는 석문호와 새만금 햇빛나눔사업 내부 배전망에 ACF 케이블을 공급했다. 이번 수주로 기존 발전단지 내부 배전망 중심의 사업 경험을 외부 송전망까지 확장하게 됐다.
이번 계약이 이뤄진 햇빛나눔사업은 총 2.1GW 규모로 추진되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프로젝트의 일부다. 가온전선은 이번 사업에서 확보한 실적과 시공 경험을 토대로 새만금 후속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국내외 태양광과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전력망 구축 사업으로 수주 기회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가 가온전선의 재생에너지 전력망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발전단지 내부 배전망에 국한하지 않고 외부 송전망까지 사업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전력망 구축 전반에 대한 대응 능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가온전선 관계자는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축적한 공급 실적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새만금 후속 사업을 비롯해 국내외 재생에너지 전력망 시장에서 수주 기회를 적극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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