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왕중왕전] 고려대·중앙대·연세대 16강 진출…'디펜딩 챔피언' 단국대는 한남대에 져 탈락
입력 2026-11-06 20:12:27 | 수정 2026-11-06 20:12:27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대학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의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2026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32강전이 5일과 6일 각 대학 운동장에서 열렸다. 5일 경기에서는 지난해 3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팀에 등극한 ‘디펜딩 챔피언’ 단국대가 한남대에 발목을 잡혔다. 올해 8권역에 속해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하며 32강에 오른 한남대와 단국대는 왕중왕전 첫 경기에서 맞붙게 됐다.
한남대가 단국대의 자책골로 먼저 앞섰으나 단국대는 전반 23분 이윤성의 동점골과 후반 18분 오윤택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한남대가 제역전 드라마를 썼다. 후반 30분 표준명의 골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추가시간 조우령과 강진훈의 연속골이 터지며 4-2로 이겨 디펜딩 챔피언을 탈락시켰다.
2회 우승을 차지했던 고려대, 선문대, 중앙대, 연세대 가운데는 선문대만 탈락했다.
![]() |
||
| ▲ 고려대 박찬이(가운데)가 김천대와 U리그 왕중왕전 32강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팀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
고려대는 5일 김천대를 5-1로 대파했다. 고려대는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에도 두 골을 보탠 고려대는 김천대에 한 골만 내주고 경기를 마쳤다.
반면 선문대는 같은 날 열린 송호대와 32강전에서 노건희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송호대 장웅권에게 연이어 두 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중앙대와 연세대는 6일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중앙대는 동국대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후반 중반까지 1-1로 맞섰으나 후반 25분 동국대 최병욱의 자책골, 후반 35분 김동연의 쐐기골이 터지며 16강에 합류했다. 연세대는 정희승, 강성주, 김정인의 연속골로 동의대를 3-0으로 깔끔하게 물리쳤다.
U리그 왕중왕전은 각 대학 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8강전까지는 대진표에 따라 홈팀이 결정된다. 준결승 및 결승전 장소는 권역리그 누적 홈 관중수가 많은 팀의 홈구장에서 개최하는 것이 원칙이다. 단, 경기장 시설, 관중 안전 등을 고려해 대한축구협회에서 경기 장소를 최종 결정할 수 있다.
왕중왕전의 경기 시간은 전·후반 각 45분씩이다. 32강부터 준결승전까지는 정규 시간을 무승부로 마쳤을 경우 곧바로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한다. 반면 결승전은 정규 시간 무승부 시 전·후반 각 15분씩의 연장전을 진행하고, 여기에서도 승자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에 돌입한다. 교체는 각 팀당 7명까지 가능하며, 팀당 최대 1명의 ‘뇌진탕 교체’를 할 수 있다.
16강전은 9~10일, 8강전은 12~13일, 준결승전은 16~17일 열리며 대망의 결승전은 20일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2008년 출범한 U리그는 2022년 처음으로 1, 2부로 나뉘어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승강제를 실시했다. 그러나 현장의 의견에 따라 올해는 승강제 없이 단일리그를 실시했다.
◇ 2026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16강 대진 (앞 팀이 홈팀)
▲ 11월 9일
상지대 vs. 호남대(오전 11시)
호원대 vs. 한남대(오후 2시)
고려대 vs. 동명대(오후 2시)
경기대 vs. 송호대(오후 2시)
▲ 11월 10일
홍익대 vs. 숭실대(오전 11시)
울산대 vs. 전주대(오후 2시)
인제대 vs. 중앙대(오후 2시)
연세대 vs. 전주기전대(오후 2시)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