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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코로나19 백신업체에서 암 백신업체로 변신을 시도하는 모더나가 시장예상을 뛰어넘은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6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모더나는 5.27% 오른 254.19 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급락에서 급등으로의 반전이다.

이날 모더나는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3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38 달러였다. 이는 월가의 컨센서스인 매출 8억8500만 달러, 주당순이익 '마이너스 1.25 달러'를 압도한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했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고, 캐나다·영국 등 해외 정부와의 장기 공급 계약 매출이 반영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연간 가이던스도 대폭 상향했다. 연간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최대 10%에서 15~25%로 높였다. 연간 연구개발비는 기존의 29억 달러 전망치를 27억 달러로 낮췄다. 연간 현금 보유 전망치도 기존 47억~52억 달러에서 81억~83억 달러 수준으로 크게 높였다.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이 나오자 장기 적자에 베팅했던 공매도 세력이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하기 위해 급하게 주식을 사들이는 숏커버링 물량이 대거 터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모더나는 지난 8월 머크와 공동 개발한 맞춤형 암 백신 '인티스메란'이 임상 3상에서 흑색종 재발 및 사망 위험을 42% 낮췄다는 결과를 발표한 이후 주가가 폭등하면서 밸류에이션이 높아졌다.

하지만 암 백신 허가 신청서(BLA) 제출 및 2027년 출시 일정이 재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 여력이 더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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