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조작기소 특검법 처리되면 이 대통령 임기 못 채울 것” ('강적들')
입력 2026-11-07 18:00:00 | 수정 2026-11-07 18:00:00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강적들’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행보와 정치권 주요 현안을 짚는다.
TV조선은 7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쎈 토크쇼 ‘강적들’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리,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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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차례대로)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리,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 /사진=TV조선 제공 | ||
이날 방송에서는 직접 소통을 강조하는 이 대통령의 국정 행보를 두고 출연진이 의견을 나눈다.
김무성 전 대표는 “대통령의 입이 너무 가볍다. 전파 낭비다. 국민 피로도가 높은데 제발 좀 멈춰달라. 곧 이재명 대통령 실언집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완 전 실장은 “묵직한 메시지가 하나도 없는 일명 야마 없는 신변잡담이다. Z까지 갈판”이라고 직격했다.
이 대통령의 정치적 올바름 논쟁과 언론 관련 발언에 대해 이낙연 전 총리는 “지지율 하락에 대한 조바심이 드러난 것으로 진보세력 내부에서 나오는 비판이 견디기 싫어서 반박한 것이다. 언행불일치 내로남불 자기 이야기인 것 같다. 언론의 속성은 압축이다. 제목 가지고 대통령이 일일이 반응하는 건 예민하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역대 최대 규모 예산안 가운데 신설되는 미래기금도 도마에 오른다. 이 전 총리는 “104조는 용도가 정해져 있지 않은 여유자금이다. 빚 얻어다 집에다 현금 쌓아놓고 있는 것과 다름없는 쌈짓돈”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실장은 “동네 구멍가게에서 돈 빼 쓰는 것도 아니고 국가 예산을 이렇게 써도 되냐”고 비판했다.
한미 관계의 현주소도 다룬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을 두고 이 전 총리는 “비자 거부 논란 등을 보면 한미관계가 더 이상 좋을 수 없다는 건 이재명 정부의 괜한 소리다. 트럼프의 일방 독재에 제동이 걸린 것은 좋지만 원자력, 관세에 어려운 숙제를 맡게 됐다”고 진단했다.
법무부 장관 후보군으로 이 대통령 변호인 출신 양부남·박균택 의원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도 강도 높은 발언이 이어진다. 김 전 대표는 “독재자의 발상이다. 범죄행위를 다수당의 횡포로 셀프 면죄부를 주겠다는 건데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나, 대통령은 정신 차려라 국민과 역사를 우습게 보지 말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대통령 변호인들이 요직에 있다. 권력의 사유화로 나라 망치는 일이다. 누구 하나 우려하지 않는 민주당 역시 죽어있는 집단이다. 훗날 법치주의 파괴의 공범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처리한 조작기소 특검법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진다. 이 전 총리는 “조작기소 특검 개정전 형사소송법을 따라 수사와 기소권을 갖는데 공소취소 권한을 빼더라도 악용될 여지가 있다. 양부남, 박균택 의원이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공소취소를 할 것이다. 해 넘기 전에 난제를 처리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올해 안에 공소취소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전 실장은 “조작기소 특검법은 파렴치한 법이다. 공소취소 권한은 명백하게 살아있다. 국민들에 눈 가리고 아웅하고 있다. 친명과 친문의 야합이 벌어진 것으로 10건은 이재명 대통령 사건, 6건은 문재인 전 대통령 사건이다. 수사도 하기 전에 조작이라고 결론 내린 것과 다름없다. 수사 당사자가 특검을 임명하는 것 역시 이해충돌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조작기소 특검법 처리되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혀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못 채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민석 대표의 신천지 3자 연합 의혹 사과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2심 무죄 판결 이후 정치권 상황도 짚는다.
이 전 총리는 향후 정치권 상황을 두고 “올해 연말 큰 폭풍이 올 수도 있다. 첫 번째 폭풍은 공소취소, 두 번째 폭풍은 윤 전 대통령 선고, 세 번째 폭풍은 새로운 정치 세력의 출현”이라고 말했다.
‘강적들’은 이날 밤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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