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오는 25일부터 크라우드펀딩이 출범함에 따라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의 영업이 시작된다.

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와디즈(주), (주)유캔스타트, 오픈트레이드(주), (주)인크, (주)신화웰스펀딩 등 5개 업체가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로 금융위에 등록됐다. 이에 따라 25일 오전 9시부터 크라우드펀딩 청약업무가 개시된다.

투자자들은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 사이트를 통해 25일 9시부터 크라우드펀딩에 투자할 수 있다. 크라우드펀딩 안내사이트인 크라우드넷(www.crowdnet.or.kr)을 통해서도 중개업체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투자가 가능하다.

구체적인 청약절차는 홈페이지 접속→회원가입→투자한도 조회→청약 및 실시간 계좌이체→청약결과 및 배정내역 통보 등이다.

그간 크라우드펀딩제도 시행에 맞춰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의 등록이 원할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부터 금융감독원을 통해 등록 사전검토서비스를 실시했다.

금감원의 사전검토서비스를 거친 업체 중 제도시행일부터 영업을 희망하는 경우 지난 1일부터 등록신청서를 접수했다. 총 6개 신청인이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1개 업체는 요건 보완 중이며 5개 업체가 등록요건을 충족했다. 등록요건에는 △회사형태 △자기자본 △사업계확 △인적·물적요건 △임원 △대주주 △재무상태·사회적신용 △이해상충방지체계 등이다.

이번 크라우드펀딩 출범으로 신생 창업기업이 우수한 아이디어만으로도 자금 조달이 가능해 창업과 사업화의 기회가 확대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