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유승민 겨냥 "증세없는 복지 허구 뒷다리 잡아"
수정 2016-01-31 16:50:35
입력 2016-01-31 16:39:21
[미디어펜=이서영 기자] “증세없는 복지는 허구라며 뒷다리를 잡지 않았느냐. 세금 내는 사람들의 불만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3선, 경북 청산 경도)가 정계에 복귀한 한 후 대구에서 대구 경북 민심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진박 감별사로 통하는 최 전 부총리는 TK에서 박근혜대통령의 정책과 개혁과 관련, 유승민 의원을 겨냥한 날선 비판을 가했다. 최전부총리는 지난 30일 하춘수 새누리당 예비후보의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유의원을 비판했다.
그는 “증세없는 복지는 허구라며 뒷다를 잡지 않았느냐. 세금을 올리면 당장 세금이 들어오는지 누가 모르느냐. 세금 올리면 세금 내는 사람은 다 불만”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런 의원들은 반성부터 하고, 국민들의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 |
||
| ▲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정계에 복귀한 한 후 대구에서 대구 경북 민심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진박 감별사로 통하는 최 전 부총리는 30일 하춘수 새누리당 예비후보의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박근혜대통령의 개혁 정책과 유승민 의원을 겨냥한 날선 비판을 가했다. /사진=연합뉴스 | ||
당시 새누리당은 당황한 채 개인의 의견을 표시한 것으로 선을 그은 바 있다. 여권에선 유 의원이 여당 원내대표로서 청와대의 경제정책을 도와야 함에도 불구, 정반대로 자기정치를 하고 있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박 대통령은 이를 계기로 유 의원에 대한 기대를 접고, 진실하지 못한 정치인들은 국민들이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최 전 부총리는 대구경북에서 친박 감별사 행보를 보이는 것은 이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간담회 등에서 “박 대통령이 경제개혁과 노동개혁 등을 추진할 때 대구 경북의원들은 뭐 했는가”라고 비판했다. 대부분 유승민의원과 그를 추종했던 의원들을 겨냥한 쓴소리였다.
민주당이 박근혜 정부 초기부터 대선불복을 선동하고, 국정원 댓글 사건을 정쟁화하는 과정에서 TK 의원들이 제대로 돕지 않은 것도 꼬집었다. 오히려 강원 충청의원들이 발벗고 야당과 싸웠다는 점도 내세웠다. 박 대통령의 텃밭 의원들이 정작 돕지 않은 것은 반성해야 한다는 논리다.
청와대 출신들이 대거 대구경북에 깃발을 꽂고 4월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것도 박 대통령의 개혁을 적극 도와야 한다는 절박감에서 비롯됐다. 유승민처럼 자기정치나 하고, 청와대와 정반대의 이미지 정치를 하는 대구 경북의원들은 걸러내야 한다는 시각이 강하다. 대구 경북지역에는 정종섭 전 행자부장관,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 곽상도 전 청와대민정수석 윤두현 전 홍보수석등이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