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협은 올해 제도권속으로 진입할 것이다

14일 8대 인터넷기자협회 회장 후보에 단독 입후보한 김철관 7대 회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김철관 회장은 7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인터넷 기자협회의 정상화에 상당한 성과를 이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원사들의 숫자가 실제로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 회비를 납부하고 협회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실질 회원사 구축에 성과를 이룩했다.

MB정권이 들어서면서 언론의 저널리즘에 대한 정치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기자협회는 협회 창간 이념에 입각해서 언론의 목소리를 내야할 때는 정당한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언론인들의 지성에 양심을 일깨우기도 했다. 특히, 이번 8대 회장 선거가 매우 중요한 이유는 ‘사단법인 신설’ 때문이다.

이미 기자협회는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중무장하면서 회원사들의 실질적 권익을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인터넷기자협회도 사단법인이 된 후에, 회원사들의 실질적 경제 권익을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 마련을 위한 목소리를 내려고 계획 중이다.

김철관 회장은 미래창조과학부와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방송정책의 독임제와 합의제 문제’에 대해서 “사실상 방송통신위원회 자체는 여당 3명, 야당 2명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결국 방송정책은 여당 중심의 정책이 펼쳐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이지만, 의사결정 과정속에서 야당의 주장을 수렴하는 절차가 존재한다. 민주주의는 이러한 의견 수렴의 의사결정 절차가 반드시 필요한데, 미래창조과학부로 방송정책이 이관해서 독임제로 결정이 된다면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무편집 생방송 인터뷰 영상이다. 인터뷰 진행은 장창훈 기자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