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관에 마련된 고(故)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빈소를 방문, 조문하고 힐튼 데니스 대사를 통해 유가족과 남아공 국민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 대표는 이날 조문하기 전 방명록에 "자유와 평화를 향한 길고도 먼 님의 여정에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편히 잠드소서…"라고 적었다. 김 대표는 조문에 앞서 데니스 주한 남아공 대사와의 환담에서 "인류의 자유와 평화에 기여한 점을 잊지 않겠다"며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우정에 대해서도 깊이 알고 있다. 당을 대표해서 만델라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 김한길 대표(왼쪽 두번째) 등 민주당 지도부가 9일 고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빈소를 방문, 조의를 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힐튼 데니스 대사는 "김 대표가 말한 내용을 유가족과 남아공 정부에 전달하겠다"며 "만델라 대통령은 한국의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조문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전병헌 원내대표, 우원식·박혜자 최고위원, 노웅래 당대표 비서실장, 김관영 수석대변인, 박정 당 국제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