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우롱하는 철도노조 김명환위원장, 민노총본부 은닉중
수정 2013-12-26 21:48:14
입력 2013-12-26 21:47:49
철도노조의 장기간 불법파업을 주도해온 김명환위원장이 민주노총 본부에 버젓이 은닉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노총은 26일 저녁 “김명환 위원장이 정동에 있는 본부 건물로 재진입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민주노총본부로 재진입한 것은 경찰이 지난 21일 강제진입해 수색했다가 체포하지 못한지 5일만이다.
하지만 민주노총의 김위원장의 재진입 주장은 사실이 아니거나, 고도의 트릭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찰의 강제진압 당시 민주노총이 입주한 경향신문 건물내 다른 곳에 피신해 있었거나, 아니면 박태만 수석부위원장처럼 조계사 등 제3의 곳에 잠입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이나 철도노조가 김위원장을 보호하기위해 성동격서 전술을 구사하거나, 경찰의 주의력을 분산시키려는 고도의 책략일 수도 있다.
민노총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경찰은 체포영장이 떨어진 철도노조 지휘부를 검거하는 데 잇따라 실패하면서 체면을 구기게 된 셈이다. 지난 18일간 파업을 통해 1조원이상 손실을 안긴 철도노조 간부들이 민주노총과 조계사에 잠입해서 공권력을 우롱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태만 수석부위원장은 당초 조계사로 잠입하면서 코레일 마크가 찍힌 차량으로 버젓히 이동하기도 했다. 경찰이 두눈 뜨고도 당한 것이다.
한편 경찰은 지방청별로 32개팀 221명의 검거전담반을 긴급 편성,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집행부 26명을 추적해왔다. [미디어펜=권일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