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맨' 추신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끼겠다"...입단포부
수정 2013-12-28 11:29:01
입력 2013-12-28 11:27:20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추신수(31·사진)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인 MLB.com은 28일(한국시간) “추신수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다음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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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7년 1억3,000만 달러(약 1,371억원) 대박을 터뜨린 추신수가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일궈내 부와 명예를 모두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추신수는 텍사스를 택한 이유에 대해 "강한 팀을 찾고 있었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를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추신수는 올 시즌 포함 9시즌을 빅리그에서 뛰면서 월드시리즈와는 거리가 멀었다.
2007시즌 당시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지만 그는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이후 2012시즌까지 단 한 차례도 포스트시즌 문턱을 밟지 못했다.
올 시즌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한 추신수는 정규리그 154경기에 출전, 21홈런 54타점 타율 0.285 출루율 0.423의 만점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추신수는 생애 첫 가을야구에서 솔로포를 때려내는 등 1타점 2득점을 올렸으나 신시내티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에서 패배,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지구 우승을 넘어 월드시리즈 정상까지 기대할 수 있는 강팀이다.
일본인 특급 투수 다르빗슈 유와 데릭 홀랜드·마틴 페레즈로 이어지는 선발진과 태너 셰퍼스·닐 콧츠·로비 로스 등 중간 계투진은 올해 팀 평균자책점을 아메리칸리그 4위(3.62)에 끌어올렸다.
홈 구장 레인저스 볼파크가 타자에게 유리한 점을 감안하면 간단치 않은 기록이다.
특히 텍사스는 통산 285홈런에 빛나는 프린스 필더에 이어 추신수까지 영입,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미국 ESPN은 27일 "메이저리그 전체 출루율 30위 안에 포함된 두 명의 좌타자 필더와 추신수가 합류했다"며 내년 시즌 텍사스 타선을 1위로 평가했다.
월드시리즈 우승은 텍사스에게도 큰 숙제다. 텍사스는 2010·2011시즌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준우승에 그치는 등 창단 후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