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일 지난해 4721,15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4401,946)보다 7.3% 증가한 수치다.

내수 시장 64865, 해외 시장 4082,91대다. 국내 판매량은 4.0% 줄었지만 해외 공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판매량이 9.3% 증가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노조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지면서 국내 공장 생산분의 수출량이 전년 대비 5.4% 감소한 1168,158대에 그쳤다.
 
반면 해외공장 생산 물량은 전년 대비 16.5% 증가한 2912,133대를 기록하며 국내 생산 감소분을 만회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승용차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투싼, 싼타페 등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 차량이 선전했다.
 
승용차는 국내시장에서 344,901대를 판매, 전년보다 판매량이 12.4% 감소했다.
 
주력 차종인 아반떼가 93,966대로 연간 내수 판매 1위 모델로 등극했지만 전년 대비 판매량이 15.6% 감소했다.
 
다만 신형 제네시스는 지난달 23일 고객 인도를 시작한 이우 일주일만에 1,100대가 판매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SUV는 레저용차 인기와 신차 출시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판매가 20.1% 늘어난 134,534대를 기록했다. 특히 싼타페(78,772)와 투싼ix(42,845)이 각각 전년보다 15.2%, 13.5%씩 늘었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스타렉스, 포터 등 소형이 전년보다 1.8% 증가한 135,067대 팔렸다. 중대형 버스, 트럭 등 대형은 26,363대 팔려 전년 대비 10.4% 감소했다.
 
반면 해외 시장은 해외공장 설비가 풀가동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인도공장 633,000, 미국 399,000, 체코공장 304,000, 러시아 229,000대 등 안정적으로 생산을 진행 중이다.
 
특히 현대차 중국 공장은 지난해 103만대 판매를 달성, 해외 공장 가운데 연간 100만대 판매 기록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현대차는 올해도 시장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고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판매 목표는 국내 682,000, 해외 4218,000대 등 총 490만대로 전년 판매 실적 대비 3.8% 높게 잡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판매가 줄었지만 지난달 신형 제네시스와 올해 출시 예정된 신차 등을 중심으로 내수 시장 판매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