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영패션'·신세계 '골프'·현대 '혼수'·AK플라자 '장날'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오늘부터 백화점업계는 일제히 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세일을 진행하며, 현대와 롯데백화점, 갤러리아 등은 다음 달 17일까지 할인 판매에 나선다.

백화점 업계는 봄 정기세일동안 모든 상품 군에 걸쳐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지만, 특히 주목해야할 각 백화점별 대표 '기획전'을 정리해봤다.

   
▲ 오늘부터 백화점업계는 일제히 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세일을 진행하며, 현대와 롯데백화점, 갤러리아 등은 다음 달 17일까지 할인 판매에 나선다./롯데백화점

먼저 롯데백화점은 이번 봄 정기세일에 영패션 4대 그룹대전이 펼쳐진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9층 행사장에서 다음달 5일까지 50억 물량을 선보인다. 쥬크, 에고이스트, 비지트인뉴욕 등 총 17개 브랜드의 봄 시즌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쥬크 원피스’와 ‘비지트인뉴욕 재킷’이 각각 5만원, ‘에고이스트 야상점퍼’가 3만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골프대전’을 주목할 만하다. 신세계는 골프 제철을 맞아 전점에서 던롭, 쉐르보, 제이린드버그, 아다바트, 슈페리어, 울시, 나이키골프, 엘로드 등 골프 클럽/웨어 유명 브랜드가 모두 참여하는 ‘정통 골프 대전’을 진행한다.

신세계 전통 골프 페어는 백화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골프용품을 직매입, 직접 운영하는 ‘신세계 골프전문관’과 연계해 진행하기 때문에 풍성한 물량의 클럽, 용품, 웨어의 토탈 전개가 가능해 골프클럽부터 골프웨어까지 골프의 모든 것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현대백화점은 예비부부를 위한 혼수 및 예물 할인 상품전이 진행된다. 압구정본점에서는 다음달 17일까지 1층 매장에서 ‘주얼리&워치 스페셜’이 열린다. 루첸리·골든듀·미꼬 등 브랜드가 참여해 반지, 시계 등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루첸리’ 스텔라 웨딩 세트 675만원(3세트 한정), ‘미꼬’ 다이아몬드 링 반지 329만원 등이다. 천호점도 1층 해당 매장에서 같은 기간 동안 ‘주얼리 특별전’을 진행해 목걸이, 반지, 팔찌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AK플라자는 이번 봄 정기 세일의 콘셉트를 ‘장날’로 선택해 생동감이 넘치는 기간인 장날처럼 재미있고 즐거운 경험이 되도록 기획했다. 전통놀이와 먹거리 등을 재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되며 분당점과 수원AK타운점의 AK푸드홀에서 ‘전국 시장 유명 먹거리 초대전’이 열린다. 통영시장 꿀빵, 서해 연평어장 꽃게장, 대구 서남시장 족발, 속초 닭강정, 여수 돌산 갓김치, 영월 부꾸미, 의령 망개잎떡 등을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우 명품 및 해외유명브랜드의 할인전에 집중했다. 우선 명품관에서는 세일 기간 동안 발망, 톰브라운, 쥬세페자노티, 앤드뮐미스터 브랜드에서 50/100 만원 구매시 5/10만원 금액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대전에 위치한 타임월드에서는 에이센치, 토버로니 등 액세서리와 가방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봄 나들이 아이템전’을, 수원점에서는 선글라스 히트 예감전을 통해 톰포드, 에스까다,발렌시아가 등 선글라스를 30~50% 할인한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