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황상훈이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다. 그는 지난해 '2연평해전 추모곡'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황상훈은 8스포츠서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때 나보다 성숙한 남자에게 여성을 볼 때 느낀 감정을 똑같이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의 전환점으로 군대를 꼽았다. 군입대 7개월 전 호스트바에 다녔다고 고백한 황상훈은 현역으로 복무하고 싶어 의무경찰에 지원했다.
 
이후 주말마다 양로원, 장애인 회관 등 봉사활동을 하며 스스로 갈등을 치유한 황상훈은 '스스로 당당하자'고 마음먹고 제대 후 양성애자라는 성향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황상현은 존경하는 인물로 방송인 홍석천을 꼽았고, 김조광수-김승환 커플의 첫 동성 결혼식에 대해 "이해는 안 되더라도 인정은 해줘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황상현은 성 소수자에게 "다수의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반응도 겸허하게 받아들이세요. 그러면 다수의 마음이 열릴 듯해요. 겸손, 겸허, 감사, 선한 마음을 갖는다는 게 성 소수자들에게 필요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