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차라리 백두산 아래 마그마 건드렸으면"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북한 핵실험장 주변에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실패로 끝난 미사일 발사 이후 핵실험으로 만회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제5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처럼 보이는 움직임이 관측되면서 정부와 군 당국이 동향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핵실험장 인근에서 차량 및 인력의 활동이 지난달에 2~3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식별, 조만간 핵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부측 한 소식통에 의하면 이달 들어 기술진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과 사람의 출입이 더욱 잦아져 핵실험을 준비하는 작업으로 추정한다면 거의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이 핵탄두를 지하에서 폭발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핵탄두로 추정되는 물체를 갱도로 반입하는지 주시하고 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달 15일 "핵공격 능력의 믿음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 이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 로켓 시험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15일 중거리 탄도 미사일(IRBM) ‘무수단’(BM-25)을 발사했으나 공중 폭발로 인해 실패로 끝났다. 5월 초 노동당 7차 대회 전에 이를 만회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유엔 제재가 실행되는데도 추가 핵실험을 한다면 국제사회의 더욱 가혹한 제재가 가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백두산 아래에 서울시 면적 2배의 마그마가 존재할 수 있다는 소식을 북한과 영국, 중국, 미국 과학자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진의 발표로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핵실험을 하다 백두산을 잘못 건드려 끝이 났으면 좋겠다”, “이런 상황에 개성공단 재개는 때가 아닌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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