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어버이연합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지시설이 과장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국면이 전환될 지 여부에 귀추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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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TV조선에 따르면 '청와대 지시설'을 처음 보도했던 A언론사가 어버이연합측에 기사를 "유도리 있게 만들었다"고 스스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 지시설은 물론 어버이연합을 공격한다는 내용도 과장된 것으로 보여져 사태 국면전환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
26일 TV조선에 따르면 '청와대 지시설'을 처음 보도했던 A언론사가 어버이연합측에 기사를 "유도리 있게 만들었다"고 스스로 인정하며 해명하는 녹취를 입수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해당 언론사는 허현준 청와대 행정관이 위안부 합의 찬성 집회를 열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의 제목과 내용을 실었다.
하지만 기사를 내보낸 언론사는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의 항의에 "유도리있게 만든 것"이라고 해명한다.
이날 TV조선이 공개한 추선희 사무총장과 언론사 측 대화를 살펴보면 "총장님, 그거를 제가 사실 그 부분은 제가 조금 약간 유도리있게 만든거다"라고 말하고 있다.
청와대 지시뿐만 아니라 '지시를 따르지 않자 청와대가 어버이연합을 공격한다'는 내용도 과장됐다.
추선희 사무총장은 A언론사 관계자의 통화에서 "내가 얘기했잖아. 우린 지시받은 적이 없는데 자꾸 지시를 얘기해버리니까"라며 불편함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 A언론사 관계자는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건 알고 있고 저희도 기사에 그렇게 썼잖아요. 이거 '우리(어버이연합)랑 안맞다 안했다' 그래서 청와대에서 그래서 공격을 받고 있다"며 해명을 계속한다.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실제 어버이연합은 허 청와대 행정관이 정대협 앞에서 해달라던 지난 1월 4일 집회엔 나가지 않았다.
오히려 충돌 우려가 있다며 청와대 행정관이 만류하던 일본 대사관 앞 시위에 이틀 뒤 나가 진보진영 측과 부딪히는 등 행보를 보였다.
한편 추선희 사무총장은 청와대 지시설을 최초 보도한 A언론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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