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및 민주노총 18일 서울역 광장에서 대규모 상경 집회

김명환 위원장 등 전국철도노동조합 핵심간부 4명이 철도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16일 피의자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해 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 박태만 부위원장, 최은철 사무처장, 엄길용 서울본부장 등 4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이들 4명은 범죄 혐의사실이 소명된데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어 영장이 발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우백 조직실장 등 노조 간부 5명에 대해서는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경찰은 철도노조 간부 35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1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모두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되거나 구속적부심에서 풀려났다.

이날 김 위원장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로 구속자는 4명으로 늘었다.

철도노조 측은 자진 출두한 노조 간부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하는 것은 가혹한 탄압이라며 4명에 대한 구속적부심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철도노조와 민주노총은 18일 서울역 광장에서 대규모 상경 집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