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이 6·4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고 위원장은 20일 민주당 제주도당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도민 중심, 사람 중심, 자본과 환경이 악수하는 마케팅 도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제주도의 버팀목이었던 1차산업은 한·미 FTA와 한·중 FTA로 근간이 흔들리고 있고 무분별한 중국자본 유치는 제주의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며“특히 공무원 줄세우기 등으로 제주사회의 분열과 편가르기가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 위원장은 이어“각종 특혜 의혹이 연일 언론을 장식하고 있고,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을 둘러싼 강정마을의 상처와 도민사회 갈등은 치유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도내의 지역 불균형이 심화됨은 물론 시급한 공항문제는 수년째 제자리 걸음이라고 지적했다.

고 위원장은 이밖에 ▲제주행복자치도를 위한 유니버셜 디자인 개념 도입 ▲풀뿌리 사회적 경제 육성을 통한 강한 제주경제 구축 ▲1차산업의 6차산업화 및 융복합 산업화 추진 ▲제주유통공사 설립 ▲국제자유도시 추진정책 전면 재검토 ▲생태환경 총량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강현석 기자 hskang@mediap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