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전·과일 폭식했다가'...설 명절 소화불량 환자 급증
설과 추석 등 명절 때 소화불량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소화불량 환자수가 21.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화불량으로 진료 받은 환자를 살펴보면 ▲2009년 55만9474명 ▲2010년 31만5192명 ▲2011년 64만159명 ▲2012년 68만 52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상반기까지만 35만6690명의 소화불량 환자를 기록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별 소화불량 환자를 분석한 결과 활동량이 부족한 겨울에 가장 환자수가 많았으며, 설과 추석 등 명절이 있는 달에 환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분석해 보면 ▲12월이 21만 2846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였으며 ▲3월(22만 1925명) ▲9월(21만 2889명) ▲1월(21만 284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겨울철 차가워진 날씨로 인해 운동량이 부족해져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명절 기간이 걸쳐있는 1월과 3월, 9월에 소화불량 환자가 집중된 것으로 보아 기름기가 많은 명절음식을 과식하는 것이 겹쳐지며 소화불량 환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현숙 의원은 "소화불량 환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설·추석 등 명절을 전후해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대부분의 환자가 40~60대 장년층이고, 특히 50대 여성 환자의 수가 가장 많은 만큼 다가오는 설 명절에는 운동량을 늘리고, 과식이나 기름진 음식 섭취를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