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05포인트 하락...1만5372.80 마감
미국 증시가 국내외의 부진한 경제소식들이 집중되면서 3일(현지시간) 폭락했다.
2009년 이래 최악의 1월을 보낸 다우존스지수는 2월의 첫 장에서도 326.05포인트(2.1%)가 하락해 1만5,372.80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이날 오후 한 때 342포인트가 빠졌다.
S&P500지수도 40.70포인트(2.3%)가 하락해 1741.89로 마감했으며 나스닥지수는 106.92포인트(2.6%)가 떨어져 3996.96으로 마쳐 가장 높은 하락율을 보였다.
이날 증시는 유럽과 일본의 주가 하락에 따라 개장초부터 하락했고 뒤이어 제조업과 자동차판매 등에서 암담한 소식들이 꼬리를 물으면서 추락세를 보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것이 지난해의 기록적 상승에 따른 필연적인 조정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에버뱅크의 수석 시장전략가 크리스 개프니는 "투자자들에게는 쓰라리겠지만 그것은 증시를 위해 건강한 현상이다"면서 "우리는 오랜동안 10%의 조정을 미루어왔다"고 말했다.
미 증시 하락에는 1월 미국의 이상한파에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혹한으로 원자재의 수송이 지연되고 일부 공장들이 조업을 중단했다. 11월에 상승했던 건설 지출도 12월에는 주춤했다.
강추위로 1월의 자동차 판매도 하락해 포드 주가는 41센트(2.7%)나 떨어져 14.55달러를 기록했으며 GM도 83센트(2.3%)가 하락해 35.25달러를 기록했다.
개프니는 "투자자들은 2014년의 경제전망을 실제보다 더 낙관적으로 보았기에 이제 우리의 기대를 조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미디어펜=김태윤 미주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