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돌부처' 오승환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29일(한국시간)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8-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지난 2년간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트레버 로젠탈이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이날 처음으로 클로저로 마운드에 올랐다. 

출발은 불안했다. 첫 타자 크리스티안 콜론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드류 부테라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가 됐다. 다음 타자 휘트 메리필드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다음 타자 알시데스 에스코바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다시 1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오승환은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점차 이상 상황에서 등판해 세이브 기회는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한편 오승환은 이날 무실점 경기로 평균자책점이 1.66에서 1.62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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