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삼성제약은 지난 19일 중국 왓슨스(Watsons)를 통해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삼성제약은 금년 8월 말부터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산 마스크 팩 제품을 중국 내 2,600개 전체 왓슨스 매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홍콩에 본사를 둔 왓슨스는 전 세계에 1만 14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 중국 내에 2,6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장 수는 2016년 말까지 3,00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최대 헬스&뷰티 편집샵인 왓슨스는 매년 30%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향후 중국내 헬스&뷰티 제품시장에서의 우위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제약은 한국산 화장품의 중국 공급에 따라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번 마스크 팩 제품공급을 시작으로 점차 다양한 화장품의 공급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제약은 지난달 숙취해소제 중국 시장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숙취해소제 계약에 이은 이번 왓슨스 화장품 공급으로 안정적인 중국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

삼성제약 해외사업본부 김성화 본부장은 “이번 중국 왓슨스 제품 공급을 시작으로 각종 화장품을 확대 공급하여 중국 내 시장 확보의 기반을 다지고, 대형 유통망 내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화장품을 비롯한 건강식품, 생활용품 판매에도 힘써 중국 시장에서 삼성제약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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