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올림픽 2연승 , '위업' 뒤엔 케빈 크로켓 코치 있어...중국 왕베이싱도 키워
이상화의 올림픽 2연패 위업을 뒤에서 도운 케빈 크로켓(40) 코치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이상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차 레이스서 37초28을 기록, 1차 레이스 기록인 37초42를 더해 합계 74초7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올카 파트쿨리나(러시아, 75초06) 동메달은 마고 보어(네덜란드, 75초48)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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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화가 12일(한국시간) 금메달이 확정되지 케빈 크로켓 코치와 함께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
이날 이상화는 금메달이 확정되자 케빈 코치와 뜨거운 포옹으로 기쁨을 나눴다.
캐나다인인 케빈 코치는 캐나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 초반까지 세계적인 단거리 스피드스케팅 선수로 활약했다.
1995년 12월23일 1000m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고,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트 500m에선 동메달을 땄다.
케빈 코치는 2012년 시즌부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단거리 코치로 활동하면서 이상화와 모태범 등을 지도하고 있다. 한국 빙속의 역사가 새로 쓰여지는데 단단히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케빈 코치는 주춤했던 이상화를 부활시키는데 큰 역할을 다 했다. 케빈 코치가 맡은 뒤 이상화는 세계신기록 4차례, 올림픽 2연패를 잇따라 성공시켰다.
이상화는 케빈 코치에 대해 "한 마디로 친구같다"며 친근감을 과시했다. 이상화는 평소 영어로 자유자재로 케빈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며 편안한 사제 사이를 보여줬다. 이상화는 “나에 대한 단점을 잘 알고 있으신 만큼 그런 부분에 대한 세심한 조언을 많이 해 준다”면서 “항상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 심리적인 면에서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많이 일으켜세워주는 분”이라고 말했다. 케빈 코치도 그런 이상화에 대해 “퍼펙트한 선수”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케빈 코치는 한국에 오기전엔 중국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이상화 선수와 마지막 레이싱을 펼친 왕베이싱을 무명에서 대표팀으로 키워내기도 했다.
케빈 크로켓의 원래 이름은 케빈 오벌랜드다. 최근 성을 바꿨다.
네티즌들은 이상화 금메달 소식과 케빈 코치를 접하고 "이상화 금메달 케빈 크로켓 코치, 두 사람 포옹하는데 정말 울컥했다" "이상화 금메달 케빈 크로켓 코치, 금메달 얼마나 기다려왔는지…행복한 새벽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