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대표, "공천폐지 무대응 朴 대통령, 참 나쁜 대통령…국민모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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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2 10:40:26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2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와 관련, "못하겠으면 국민들에게 설명이라도 해야 하지만 이조차 못한다면 변명의 여지없는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천체 폐지 할 건지 말건지 이제는 박근혜 대통령이 반드시 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초선거에서의 공천제 폐지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국민의 요구다. 국회의원 기득권을 내려놓으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대선 당시 후보였던 박근혜, 문재인이 공히 약속한 사항이다. 국민이 바라는 정치혁신 과제가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의해 물거품 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국민에게 약속하고 대통령이 된 다음에는 파기하기를 망설이지 않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민이 두렵지도 않냐"며 "박 대통령이 지금처럼 계속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국민들은 모욕을 느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가정보원 대선개임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 공세를 이어갔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철옹성 같은 불통의 벽 뒤에 숨어서 미동도 안한다. 국정원 등 국가기관 불법 대선개입 사건 진실 덮으려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연일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무총리는 11번이나 실시된 적이 있는 특검을 두고 삼권분립 원칙에 어긋난다고 했다. 새누리당은 재판 중인 수사에 대해서는 특검을 할 수 없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채동욱, 윤석열 찍어내기와 수사방해, 공중분해를 지켜 본 국민으로서는 특검을 요구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 오직 특검만이 답이다"라며 "김진태 검찰총장은 항소심에서 제대로 공소유지를 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가시적으로 해줄 것 요구한다. 이는 검찰의 의지 보여주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