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엔 대사 교체…신선호 후임 자성남 전 英 대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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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2 14:37:25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북한이 신선호(65) 유엔 대사를 교체하고 후임에 자성남(59) 외무성 국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신선호 대사가 이번주 안으로 귀임함에 따라 리동일 차석대사가 대사 대행으로 업무를 맡았다.
2008년 5월 박길연 전 대사의 뒤를 이어 5년 9개월 간 유엔에서 근무한 신 대사는 부상으로 승진해 유엔을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으로 유력한 자성남 국장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공사로 근무한 뒤 2007년 3월 영국 대사로 부임했다.
주영 대사로 있던 2008년 북한 교향악단의 초청연주회를 이끌고 영국 의회에서 연설하는 등 비교적 활발한 활동으로 시선을 끌었다.
또 2011년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이 열렸을 때 하객으로 참석했다.
그는 다년 간의 유엔 근무를 통해 비교적 미국을 잘 아는 인사로 평가되고 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자성남 국장이 부임할 경우 미국통이라는 점에서 북한의 대미 관계 개선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며 북미 접촉 창구인 뉴욕 채널의 활성화를 점쳤다.
통상 북한의 유엔 대사는 5년 이상 장기근무를 하고 있다. 박길연 전 대사의 경우 1991년부터 1996년까지 5년 간 대사로 근무한 후 2001년 12월 재부임, 통산 6년6개월을 근무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