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실수를 저지른 이호석에게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신다운이 직접 나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다운은 14일 대한체육회 트위터를 통해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라며 이호석에 대한 질타를 멈춰 달라고 요청했다.

   
▲ 신다운의 이호석 옹호글/대한체육회 트위터

신다운의 글에는 "당초 이호석이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기로 돼 있었다"며 "노진규의 암 투병으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제일 아쉬운 건 우리들인데 왜 여러분이 욕을 하냐"며 "여기까지 같이 온 것도 충분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13일 한국 대표팀은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경기에 출전했다. 이호석은 레이스 막판에 넘어지면서 결승 진출권을 놓쳤고, 이후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러시아로 귀화해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안현수가 생각난다며 신다운을 비난하는 글도 늘고 있다. 안현수는 한국에서 선수생활 당시 선배의 군 면제를 위해 순위를 양보하라는 부당한 명령에 반발, 선배에게 구타를 당한 바 있다.

이호석 옹호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다운 이호석, 군면제 얘기는 좋지 않다", "신다운 이호석, 그냥 가만히 있지...", "신다운 이호석, 이거 신다운이 직접 쓴 거 맞겠지?", “신다운 이호석, 안현수 사태를 모르지 않을텐데, 신다운!”, “신다운 이호석, 군 면제 때문에 안현수 구타한 것 잊었니?”, “이호석이 자초한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