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93%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수 공개는 고교 서열화 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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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4 15:12:52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일부 사교육 업체에서 고교별 서울대 정시 합격자 수를 조사해 공개하는 것과 관련, 전국 고등학교 교사의 90% 이상이 '고교 서열화를 조장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교육정책교사연대에 따르면 9~12일 전국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519명 중 93%가 서울대 합격자 수 공표는 고교 서열화를 조장한다고 답했다.
각 고등학교에서 학교홍보 등의 목적으로 서울대와 주요 대학의 합격자 현황을 공표하는 것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2%가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거나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올해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일반고 합격생의 비율이 47%에 불과한 것과 관련해서는 '우수한 학력을 지닌 학생이 특목고에 편중됐기 때문'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67%에 달했다.
'서울대 입시안이 특목고와 자사고에 유리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은 30%로 뒤를 이었다.
'공교육을 공고히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사항'에서는 '학업성취도 위주의 입시교육 개선'과 '입시제도 개선'이 각각 34%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진로교육의 활성화(24%), 문예체교육의 활성화(3%) 등의 답변도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