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 지역에 9일 연속 눈이 내리면서 103년만에 가장 긴 연속 적설 일수를 기록했다.

강원기상청은 14"지난 6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11일 오후 잠시 그쳤다가 12일 다시 시작돼 14일 오후 4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 폭설로 눈에 파묻힌 승용차/뉴시스
 
강원기상청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6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14일 강릉에 110, 대관령에 74의 최심적설량(지면에 쌓인 눈의 최대 깊이)을 기록했다. 속초에는 지난 7일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1483.5의 눈이 쌓였다.
 
강릉에는 1969213일에도 9일 연속 눈이 내린 적이 있지만 이번 눈이 당시(109.7)보다 많이 내렸다.
 
대관령은 197223일부터 11일 연속 눈이 내린 뒤 이번이 3번째로 많은 연속 신적설 일수를 기록했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강릉 등 강원 동해안 지역에 내리는 눈이 이날 오후부터 잠시 그치겠으나, 오는 17일부터 다시 내려 3일 정도 이어지겠다"고 말했다.